▲ 권병현 LIG넥스원 생산본부장(오른쪽)이 16일 경북 구미 생산본부에서 열린 골키퍼 전용 창정비 설비 가동 기념행사에서 헤르트 반 데르 몰렌 탈레스 부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IG넥스원이 해군의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골키퍼(Goalkeeper)’ 정비를 위한 설비를 운영한다.
LIG넥스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16일 경북 구미 생산본부에서 권병현 생산본부장과 네덜란드 방산업체 탈레스의 헤르트 반 데르 몰렌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키퍼 전용 창정비설비 가동 기념행사(Launching Ceremony)를 열었다고 밝혔다.
골키퍼는 대한민국 해군이 구축함 등에 장착해 근접하는 적 항공기나 대함 미사일을 요격하는 근접방어 무기체계(CIWS, Close In Weapon System)다.
LIG넥스원은 2016년에 방위사업청과 골키퍼 창정비 계약을 맺고 2018년 원제작사인 탈레스에 기술인력을 파견해 정비경험과 기술을 이전받았다.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올해 초 구미 생산본부에 전용 정비시설을 구축했고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정비기술 축적을 통해 해군의 전투 준비태세 유지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제품 경쟁력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고객 특성에 최적화한 종합군수 지원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