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 직원이 상하이 모터쇼의 SK이노베이션 부스를 방문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이 중국 모터쇼에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를 글로벌시장에 알렸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중국 상하이 국영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9 상하이 모터쇼’에 단독부스를 열고 전기차 배터리 제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전시장을 직접 찾아 “중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글로벌 전기차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큰 시장”이라며 “중국 자동차산업과 협력해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 완성차회사뿐만 아니라 중국시장 진입을 노리는 글로벌 완성차 회사 경영진도 만나며 중국시장의 동향을 파악했다.
상하이모터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무대를 통해 잠재적 사업 파트너들에게 전기차 배터리사업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이노베이션은 ‘함께 앞으로(Moving Forward Together)’라는 표어를 내세우고 전기차 배터리 및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투명 폴리이미드필름(FCW)등 SK이노베이션의 미래차 관련 핵심부품을 함께 전시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을 활용해 배터리 구성 원리를 현장에서 소개하면서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전시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