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비와이인더스트리를 방문했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스마트공장을 확대하기 위해 단계별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박 장관은 16일 경기도 시흥에 있는 반도체 패널업체 비와이인더스트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공장 공급업체의 역량을 키워 더 많은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더 나아가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수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단순히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형태부터 세밀한 공정과 노하우가 결합되는 2단계, 인공지능을 활용한 3단계의 과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기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숙련공 양성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박 장관은 “스마트공장을 제대로 도입하려면 기술 향상과 전문가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숙련공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숙련공 양성방안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중기부 안에 벤처형 조직도 신설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벤처형 조직 신설을 허락하는 규정이 통과됐다”며 “중기부 안에 1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 바이오, 반도체 3개 파트를 구성해 특별조직으로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