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민주노총, 현대중공업에 하청노동자 임금체불 해결 요구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4-16 17:1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노총, 현대중공업에 하청노동자 임금체불 해결 요구
▲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16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현대중공업에 하청노동자들의 임금체불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16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인 현대중공업이 저가수주 책임을 하청업체에 떠넘겨 하청노동자들만 임금체불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 경기가 살아났지만 오히려 노동조건이 후퇴해 구인난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은 "구인난의 원인은 불법과 탈법이 판치고 임금체불과 산업재해 사망이 비일비재한 조선소로 돌아올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며 "현대중공업은 하청노동자들 처우를 원상회복하고 고용 안정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의 일부 하청업체들은 10일 현대중공업이 기성금을 삭감한 탓에 임금을 지급할 여력이 없다며 소속 노동자들의 임금 지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하청 노동자들 일부는 작업을 거부하며 현대중공업에 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불황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 등으로 공사대금이 다소 줄어든 것일 뿐 하청업체들과 서로 합의된 계약에 따라 공사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하이브리드차 사볼까', 국내 연비 '톱10' HEV 가격과 한 달 연료비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진양곤 HLB 간암 신약 여전한 자신감, "FDA 보완 요청은 해결 가능한 문제" 장은파 기자
SK에코플랜트 1분기 매출 2조로 40% 증가, 영업이익 566억으로 18% 늘어 김홍준 기자
GS건설 자이 리뉴얼로 여의도·압구정 노리나, 허윤홍 수주 경쟁력 확보 고심 장상유 기자
[분양진단] 포스코이앤씨 올해 분양목표 달성 속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흥행 기대 장상유 기자
김정수가 만든 ‘불닭볶음면’ 파죽지세, 삼양식품 성장 놀라기는 아직 이르다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