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조, 신설법인 단체협약 합의 불발로 쟁의행위 준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4-15 18:4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노조가 신설법인과 단체협약 개정을 놓고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하면서 쟁의행위에 들어가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와 한국GM 연구개발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이 노동쟁의 2차 조정회의를 종료하고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 신설법인 단체협약 합의 불발로 쟁의행위 준비
▲ 한국GM 노조는 한국GM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과 단체협약 개정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연합뉴스>

중앙노동위원회는 양측의 의견차이가 커 조정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22일과 23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93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원 50%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면 한국GM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GM 노조는 앞서 11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쟁의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한국GM은 올해 초 연구개발법인을 분리해 신설법인을 세웠는데 한국GM 노조는 기존 한국GM 노동자 2천여 명이 신설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을 이유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해 왔다.

한국GM 노사는 신설법인의 단체협약 개정을 놓고 지금까지 모두 9차례 단체교섭을 벌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