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사와 자회사 사이의 중복업무를 줄이고 이와 함께 자회사의 자율 경영권을 보장해 조직 안정화와 내실 강화를 추진한다.
JB금융지주는 핵심업무 위주로 조직 몸집을 줄이면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해외사업지원부를 새로 만들어 그룹의 글로벌 사업전략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2017년 선보인 오픈뱅킹 플랫폼인 ‘오뱅크(Obank)’ 추진 등을 놓고 더욱 구체적 디지털 전략을 다시 세워 추진한다.
지주의 임직원 수도 줄였다.
전북은행 및 광주은행 전출 등으로 49명이 줄었고 18명이 새로 들어와 지주사 임직원 수는 99명에서 68명으로 30%가량 감소했다.
지주 인력 일부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에 재배치해 그룹 전체적으로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꾀하기 위해서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지주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차원”이라며 “비록 조직은 축소되더라도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자회사 CEO들과의 협의체를 적극 활성화해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