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수 삼성SDS 사장이 자사주 4천주를 사들였다.
전 사장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삼성SDS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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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수 삼성SDS 사장 |
삼성SDS는 전동수 사장이 지난 7일 삼성SDS 주식 4천 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가로 10억400만 원 규모다.
전 사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삼성SDS 지분 0.01%를 보유하게 됐다.
전 사장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삼성SDS의 향후 성장에 대한 확신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전 사장은 지난달 15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삼성SDS를 2020년까지 매출 20조 원 규모로 키워 세계 10대 IT서비스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이슈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일각에서 삼성SDS가 기업가치보다 주가가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 사장의 자사주 취득이 알려진 뒤 삼성SDS 주가는 8일 5% 이상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