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그룹 LNG운반선 1척 수주, 2주 사이 5척 계약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4-14 11:4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그룹이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그리스 선사와 17만4천㎥급 LNG운반선 1척에 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LNG운반선 1척 수주, 2주 사이 5척 계약
▲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에 인도한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이로써 최근 2주 사이 모두 5척, 7천억 원어치의 선박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3월 말부터 일본 선사에서 LNG운반선 1척, 국내 선사에서 LPG운반선 1척, 그리스 선사에서 15만8천 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연이어 따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에는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공기 윤활시스템 'Hi-ALS'가 탑재된다. 'Hi-ALS'는 선체 하부에 공기를 분사해 마찰 저항을 줄임으로써 운항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절감장치로 8% 정도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6년 Hi-ALS의 실증을 마치고 영업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환경규제 강화 추세로 선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기관인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발주량은 3220만CGT로 2017년(2810만CGT)보다 14% 이상 늘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서 2023년 글로벌 발주량은 4460만 CGT에 이를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와 카타르의 LNG프로젝트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LNG운반선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대규모 LNG운반선의 추가 수주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현장] 그래닛셰어즈 윌 린드 "ETF로 개인투자자 선택지 다양화, 장기 테마는 여전히..
대통령실 2차 인선, 정책실장-김용범 경제성장수석-하준경 사회수석-문진영
[단독] 한국연구재단 논문투고 시스템 해킹 피해, 연구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
쿠팡 여름 휴가철 맞아 '키즈 서머 시즌오프' 진행, 최대 75% 할인
민주당 진성준 "2차 추경 20조~21조 필요" "상법 개정 최대한 빠르게 처리"
'TV토론 젓가락 발언' 논란 이준석, 국회의원 제명 청원 동의 15만 명 넘어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수면 무호흡 기능' EU 인증 획득, 70개국 이용 가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조정신청 서류 부담 줄이기로
UBS그룹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12단 인증 4분기로 미뤄져"
비트코인 1억4293만 원대 하락,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갈등 심화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