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렬(왼쪽 다섯 번째)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김상균(왼쪽 세 번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손병석(왼쪽 일곱 번째) 코레일 사장이 12일 대전 철도기관 공동사옥에서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안전을 위해 힘을 합친다.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과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12일 대전 동구 철도기관 공동사옥에서 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을 발족하고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안전혁신단은 2018년 말 강릉선 KTX 탈선사고, 오송역 단전사고 이후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에 따라 신설한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의 합동조직이다.
철도시설 안전업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철도 현안 쟁점과 관련한 갈등을 조정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은 두 기관이 안전과 관련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강조했다.
손 사장은 “낙후된 시설에 적극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인적·물적 분야 혁신으로 철도 안전 패러다임을 기본부터 다시 세우자”고 말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혁신단 출범으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도 현안을 두 기관이 슬기롭게 해결하자”며 “안전업무에서 공단과 공사를 구분하지 말고 철저히 점검·검증해 안전한 철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제막식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참석해 혁신단 출범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두 기관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도를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