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포스코 주가 오른다", 철강 가격 상승해 철광석 가격 급등 만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4-12 09:2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재 가격이 오르고 계절적 수요의 성수기 효과도 나타나면서 포스코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주가 오른다", 철강 가격 상승해 철광석 가격 급등 만회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포스코 목표주가 3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포스코 주가는 26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가 2분기에 철광석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 확보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포스코가 공급하는 철강재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원가 부담을 일부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

변 연구원은 "중국 철강재 가격이 2월부터 반등을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합의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철강 가격에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중국 철강시장에서 열연 가격은 최근 1개월 동안 4.1%, 올해 들어 7.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변 연구원은 "철강 가격 상승이 포스코의 2분기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는 2019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3970억 원, 영업이익 1조221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 늘지만 영업이익은 18.4%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채널Who]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