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11일 SK텔레콤과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5G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LCK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대회를 말한다.
▲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왼쪽)와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이 11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전략적 협력관계 조인식에 참석했다. <라이엇게임즈>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와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 등이 조인식에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LCK를 후원하게 되며 LCK의 각종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권리를 독점적으로 확보했다.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LCK 등 각종 리그오브레전드 국제대회 중계권도 얻었다.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스무살우리 LCK 스프링 결승전’부터 SK텔레콤의 인터넷 동영상(OTT) 서비스 ‘옥수수’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대회를 시청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앞으로 SK텔레콤에 선수 시점의 개인화면을 제공한다.
3월 진행된 LCK 협력관계 체결 입찰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한 한국 이동통신3사가 모두 참여했으며 SK텔레콤이 최종 협업자로 선정됐다.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는 “LCK는 국내와 해외에서도 많은 시청자들이 찾아보는 프리미엄 콘텐츠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LCK의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SK텔레콤과 협업해 더 나은 LCK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