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수가 2월보다 25만 명 늘어 두 달 째 2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10일 내놓은 ‘2019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는 2680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5만 명(0.9%) 늘었다.
남성 취업자 수는 1536만3천 명으로 집계돼 2018년 3월보다 10만 명(0.7%) 늘었다. 여성 취업자 수는 1144만2천 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5만 명(1.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6천 명, 50대에서 11만1천 명, 20대에서 5만2천 명 늘었다. 반면 40대에서 16만8천 명, 30대에서 8만2천 명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 수 증가폭을 살펴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17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8만3천 명, 농림어업 7만9천 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조업(-10만8천 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4만2천 명), 금융및보험업(-3만7천 명) 등의 취업자 수는 2018년 3월보다 감소했다.
3월 상용노동자 수는 2018년 같은 기간보다 42만3천 명 증가했다. 일용노동자는 2만9천 명, 임시노동자는 11만4천 명 줄었고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노동자는 2만9천 명 감소했다.
3월 고용률(15~64세 인구에서 취업자의 비율)은 66.2%로 집계돼 2018년 3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실업자는 119만7천 명으로 확인돼 2018년 3월보다 6만 명 감소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확장실업률은 12.6%로 확인돼 2018년 3월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