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9-04-09 1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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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섯 번째 이어간다.
신용보증기금은 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5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 로고.
이날 행사에는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해 신명혁 우리은행 부행장, 선석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사, 서울대학교 등 유관기관 관계자, 제5기 스타트업 네스트 선정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용보증기금의 우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 액셀러레이팅, 금융 지원, 성장 지원의 4단계로 구성된 원스톱 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5기 스타트업 네스트에는 일반전형, 지역균형전형, 소셜벤처전형을 통해 지난 기수보다 20곳을 늘린 100곳의 유망 스타트업과 소셜벤처가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모두 792개 팀이 응모해 경쟁률은 7.9대 1이었다.
제5기 스타트업 네스트에 선정된 기업에는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기관과 협업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투자 등 금융 지원과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 9곳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체계적 육성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금리우대 및 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무역협회,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대는 기술자문 컨설팅 등을 돕는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기업과 연계해 스타트업의 판로 개척 지원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 이사장은 “스타트업 네스트는 3년 이내의 창업 초기 단계인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이 빠르게 사업화에 성공하고 더 나아가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