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단체급식시장 점유율 확장과 식자재 유통부문의 수익성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9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기존 3만9천 원에서 4만1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3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식자재 유통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상반기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단체급식과 관련한 거래처 수가 급증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는 상반기에는 실적이 부진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유통경로 다변화에 따라 수주 확대가 지속되고 인건비 상승을 반영한 단가 인상 등을 통해 점차 흐름이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식자재 유통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의 간편식 판매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감에 따라 CJ프레시웨이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CJ프레시웨이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41억 원, 영업이익 57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2.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