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8일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제공하는 심리진단테스트 ‘나의 안녕지수’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가 ‘ABOUT H: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가 카카오의 사회공헌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제공하는 심리진단테스트 ‘나의 안녕지수’ 자료를 바탕으로 한 ‘ABOUT H: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를 내놨다.
카카오 관계자는 “ABOUT H: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는 단발성 조사를 통한 기존의 심리연구와 달리 온라인과 모바일을 바탕으로 24시간, 365일 시간대별로 실시간으로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ABOUT H: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는 카카오와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협력해 만든 ‘나의 안녕지수’를 통해 1년6개월 동안 축적된 150만 이용자의 300만 건에 이르는 심리상태 자료를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행복 수준을 연령별, 성별, 요일별, 시간대별, 지역별로 나눠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2018년 대한민국에서는 어떤 연령대가 가장 행복을 느꼈는지, 사는 지역에 따라 삶의 만족도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주요 사회적 문제에 따라 사람들의 행복도는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여준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이번 책 발간을 기념해 4월 한 달 동안 ‘나의 안녕지수’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ABOUT H: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를 준다. 또 카카오같이가치의 매거진 메뉴를 통해 책의 일부 내용을 연재하기로 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심리를 진단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심리분석 테스트를 다양화하고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 파트장은 “카카오가 지닌 기술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그런 연구들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현대인의 ‘안녕’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계속될 수 있도록 심리를 진단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앞서 2017년 8월부터 마음날씨 서비스를 통해 심리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나의 안녕지수’, 심리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명상 콘텐츠 ‘마음챙김’, ‘힐링사운드’ 등을 제공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