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경찰, 효성의 '오너 변호비용 대납 의혹' 수사 본격화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4-08 11:5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효성의 ‘오너 변호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8일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따르면 최근 효성 법무팀장과 재무관계자, 과거 그룹 지원본부장을 지낸 계열사 대표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효성의 '오너 변호비용 대납 의혹' 수사 본격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효성그룹 오너 일가의 형사사건과 관련해 법률계약을 체결한 경위와 자금 지출내역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2013년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등 오너 일가가 피의자로 지목된 개인 형사사건과 관련해 변호사 비용을 대신 납부하고 이를 회사 돈으로 처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효성은 그동안 전직 검사장 등 검찰 고위직 출신을 포함한 여러 변호사들과 법률 자문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효성과 계약한 변호사들이 실제로는 오너 일가의 형사소송에 관여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위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참고인들을 소환한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협회와 국세청 신고자료 등도 확보해 법률계약의 내용과 실제 변호활동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변호사들이 전관예우의 관례를 이용해 사건 수임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오너 일가의 형사소송을 변론했는지도 함께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8년 9월 효성의 혐의와 관련된 정보를 입수한 뒤 같은 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효성의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통합노동조합' 공식 출범, 조합원 2400명 넘어서
한국투자금융지주,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금융노조 9월4일 총파업 예고, 조합원 쟁의행위 찬성률 96.1%
SK수펙스 사장 윤풍영 'SK하이닉스 글로벌 성장 TF장' 겸임, AI 관련 사업 확장..
이재명 "법·제도 고쳐서라도 택지 확보", 8·13대책 공급 총력전 주문
한국은행 13년 만에 금 투자, 미국 SEC 공시에서 금 ETF 보유 알려
서울국세청 조사4국, KB국민은행 특별 세무조사 착수
미래에셋그룹,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운영사 디지털엑스에 500억 자금 확충 
F&F,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글로벌 상표권 및 지식재산권 1132억에 인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분기 영업이익 206억 73.7% 늘어, 김동선 보수 14억1천만 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