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9-04-08 1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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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엔터테인먼트가 웹툰 ‘킬링 스토킹’ 완결판을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에 단행본으로 내놓는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3월 말에 완결된 스릴러웹툰 킬링 스토킹의 단행본을 올해 봄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유럽 현지 출판사를 통해 출간한다고 8일 밝혔다.
▲ '킬링 스토킹' 이미지.
킬링 스토킹은 작가 쿠기씨가 집필한 웹툰으로 '제2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연쇄 살인마와 그를 쫓던 스토커가 한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킬링 스토킹은 2017년 이탈리아에서 단행본을 출간했으며 출간한 첫 주 '아마존 이탈리아' 만화부문에서 주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럽 대형 출판사인 ‘에디지오니’ BD 관계자는 "레진코믹스 영어서비스를 통해 킬링 스토킹을 처음 봤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이 만화는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보기 드물게 빼어난 작품"이라고 말했다.
쿠기 작가는 “3년 동안 믿기지 않을 만큼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며 “레진코믹스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했을 뿐 아니라 해외 독자분들로부터 뜨거운 사랑도 받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쿠기 작가와 함께 6월 이탈리아 카타니아 지역에서 열리는 ‘에트나 코믹스’에 참가한다. 현지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여하고 유럽의 만화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