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올해 800명을 신규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는 연초 계획보다 2배 늘린 것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대졸 신입행원 등 정규직을 상반기 200명, 하반기 270명씩 모두 47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우리은행은 또 경력단절여성 330명을 연중 수시 채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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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우리은행장 |
우리은행은 애초 올해 400명을 뽑기로 했으나 정부의 고용창출 노력에 적극 호응하고 우수인재를 확보한다는 뜻에서 채용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신규채용 여건이 좋지 않지만 미래 경쟁력를 높이기 위해 신입행원 채용을 확대하고 국가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경력단절여성 채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우리 은행은 전국 순회 채용설명회와 현장면접 등을 실시하고 지역 인재를 우대하는 '지역전문가 제도'도 운영한다.
KB국민은행도 이날 시간제 일자리(파트타이머)에 경력단절여성 150명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마련이라는 범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파트타이머의 체계적 채용과 관리를 통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계약기간이 끝난 뒤 우수 인력이 이탈하지 않도록 무기계약직 전환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