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진에어 목표주가 높아져, 국토부 제재 해제 기대 커져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4-08 09:3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에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토교통부 제재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고 중대형기인 B777의 도입으로 2019년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진에어 목표주가 높아져, 국토부 제재 해제 기대 커져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진에어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진에어 주가는 2만3550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진에어는 경영문화 발전 노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경영구조 개선 요구에 충실히 대응해 왔다”며 “국토부에 제재 해소를 요청할 명분을 얻었기 때문에 제재 해소를 두고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현재 경영문화 개선을 조건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항공기 등록과 신규 노선 취항 등의 제재를 받고 있다. 

중대형 항공기인 B777의 도입으로 진에어의 2019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공항 슬롯(항공기 이착륙 허용 능력)이 포화돼 항공 편수를 늘리기 힘들고 경쟁사들의 대안이었던 B737-MAX8 항공기가 안전문제로 2019년에 도입되기 어려워졌다”며 “진에어는 좌석이 더 많은 중대형기인 B777을 투입해 수익성을 극대화 하고 장거리 노선도 취항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진에어는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1460억 원, 영업이익 102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61.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