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철길, SK이노베이션의 흑자규모 더 키운다

이승용 기자 leesy@businesspost.co.kr 2015-05-04 19:04: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분기에 SK이노베이션의 흑자폭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이 2분기에도 유가안정에 따른 재고손실 축소, 정유마진 개선, 화학분야의 고마진 덕분에 1분기보다 흑자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의 흑자규모 더 키운다  
▲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정 사장은 올해 1분기 SK이노베이션을 흑자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4일 SK이노베이션이 2분기에 영업이익 4337억 원을 올려 1분기보다 1125억 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유가안정으로 정유사들의 2분기 재고손실이 거의 없어졌다고 분석한다. 재고손실이란 몇 개월 전에 비싸게 산 원유를 유가하락으로 싸게 팔때 생기는 손실을 말한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SK이노베이션은 정유부문에서 재고손실이 사라지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사장은 SK이노베이션 화학분야에서도 2분기에 개선된 경영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PX(파라자일렌)를 연간 160만 톤 생산했던 중국 푸젠성 공장이 지난달 대형 폭발사고로 가동이 중단돼 2분기 글로벌 PX 생산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신디 박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PX 생산자로 연간 310만톤의 통합 PX를 생산한다"며 "SK이노베이션이 PX마진 회복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4일 전날보다 1천 원(0.85%) 오른 11만9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