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3월 수입차 판매량 순위에서 1위를 지켰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3월에 국내에서 자동차를 모두 4442대 판매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2018년 3월 판매량보다는 44% 줄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뒤를 이은 BMW의 3월 판매량은 299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57.5% 급감했다.
혼다(1457대)와 토요타(1371대), 재규어랜드로버(1253대) 등이 뒤를 이었다.
3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946대)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824대), 렉서스 ES300h(788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스포츠 TD4(680대) 등도 많이 팔린 수입차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수입차 판매는 부진했다.
1~3월에 등록된 수입차는 모두 5만2161대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2.6% 감소했다.
최근 5년 동안 1분기 판매량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