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비영리단체 ‘열린옷장’에 남녀 정장과 의류관리기기 ‘트롬 스타일러’를 지원했다.
LG전자는 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열린옷장에 남녀 정장 270여 벌과 트롬 스타일러 3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열린옷장은 2011년 직장인 3명이 입사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만든 비영리단체다.
여러 곳에서 정장을 기부 받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하고 있다. 열린옷장이 보유한 정장은 2600벌 이상이다.
LG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더 다양한 정장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타일러는 더욱 효율적으로 옷을 관리하기 때문에 더 많은 청년들이 대여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기부한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는 최대 6벌까지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트루스팀(TrueSteam), 인버터 히트펌프(Inverter Heat Pump)의 저온제습방식, 칼주름 관리기(Pants Press) 등 4가지 핵심기능이 탑재됐다.
김소령 열린옷장 대표는 “LG전자 임직원이 전달한 정장과 스타일러는 ‘열린옷장’을 찾아 온 청년들의 정장 고민을 해결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은 “함께 사는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