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금융  금융기타

"조선3사 주가 전망은 긍정적", 해양플랜트업황도 회복조짐 보여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4-02 11:4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 주가에 긍정적 수주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조선3사는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지난해 수주 확대로 올해부터 매출 증가 및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 등에서 조선업종에 긍정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조선3사 주가 전망은 긍정적", 해양플랜트업황도 회복조짐 보여
▲ (왼쪽부터) 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이사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 연구원은 해양플랜트업황의 회복이 조선3사의 구체적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봤다.

노르웨이 조선해운매체 업스트림은 미국 석유회사 셰브론(Chevron)이 앵커(Anchor) 프로젝트용 반잠수식 시추설비를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최근 보도했다.

셰브론은 톱사이드(상부구조)를 미국 키위트(Kiewit)에, 헐사이드(아랫부분)을 대우조선해양에 나눠 주문하는 방안과 모든 설비 건조를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하는 방안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발주될 것으로 예상했던 인도의 MJ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도 발주가 늦어지고 있지만 상반기 중으로 발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예상했다.

인도 MJ 해양설비는 삼성중공업, 일본 미쓰이 해양개발(MODEC), 테크닙FMC(TechnipFMC)-SBM오프쇼어(SBM Offshore) 컨소시엄이 경쟁 중이며 2021년 중반까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조선업종 최선호주로는 인수 문제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현대중공업을 여전히 제시한다"며 "삼성중공업도 드릴십(이동식 원유시추선)가동률의 회복과 해양설비 수주 모멘텀이 기대되는 만큼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민주당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강력 비판, "안전한 상품 확보할 정책이 우선" 김홍준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 차단 사실 아냐, 물리적·법적으로 불가능”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