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리빙편집숍 HbyH에 입점한 국내외 12개 협력사와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의 자체 리빙편집숍 HbyH 무역센터점 전경. |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국내외 3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박람회다. 2018년에는 28만 명의 관람객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방문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백화점의 자체 편집숍이 참여하는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2007년 처음으로 HbyH 점포를 낸 뒤 현재 9개 매장을 두고 있다.
문삼권 현대백화점 리빙사업부장 상무는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중소 브랜드를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다"며 "전시 부스 설치비용과 현장 운영비 등 제반비용을 현대백화점이 모두 부담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HbyH 부스를 54㎡ 크기로 꾸린다. 2018년 11월 새로 단장한 무역센터점의 HbyH 매장과 동일한 콘셉트로 꾸민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박람회에 국내 실내화브랜드 그래니제제의 가죽슬리퍼, 국내 디자이너 도자기 브랜드 이미저리코드의 수제 머그컵 등 HbyH에 입점한 12개 브랜드의 상품 100여 개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또 박람회에서 HbyH의 자체브랜드 상품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현대백화점은 박람회에서 해외 유명 백화점의 자체브랜드 상품을 제작하는 도스트가 만든 타월과 인테리어 쿠션, 에코백 등 3종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