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윤종규, 보아오포럼에서 "친환경기업에 KB금융그룹 지원 강화"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3-31 15:5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규</a>, 보아오포럼에서 "친환경기업에 KB금융그룹 지원 강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29일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열린 '한·중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친환경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윤 회장은 29일 중국에서 열린 한국-중국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국민 행복을 위해 환경은 중요한 문제”라며 “환경과 관련된 금융상품 출시를 비롯해 관련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친환경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에게는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고 KB금융지주가 31일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정부 인사와 윤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한국과 중국 두 국가의 기업인 등 25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국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가운데 처음으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했다.

윤 회장은 중국에 석탄 에너지를 사용하는 지역이 많은 만큼 한국과 중국 두 국가가 신에너지분야에 공동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는 중국측 참가자의 의견에 “환경보호와 사업성이 균형을 이룬다면 양국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보아오포럼의 세션 가운데 하나인 ‘핀테크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도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윤 회장은 “음성 기반 금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중국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만큼 미국과 유럽에 치중된 사업을 중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인프라 투자, 핀테크, 인공지능(AI) 등의 영역에서 한국과 중국의 협력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보아오포럼은 매년 4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경제포럼이다. 아시아 국가 사이 교류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올해의 주제는 ‘공유된 미래, 일치된 행동, 공동의 발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