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미국에서 엔진결함으로 벨로스터 2만 대 리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3-31 11:5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가 북미에 판매한 벨로스터 2만여 대를 놓고 엔진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9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판매된 벨로스터 2만여 대를 엔진의 조기 점화문제로 리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에서 엔진결함으로 벨로스터 2만 대 리콜
▲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엔진의 조기 점화는 과도한 압력을 일으켜 엔진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엔진 꺼짐이나 일부 상황에서는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차주 한명이 지난해 12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신고한 차량 화재를 분석한 결과 2012년 4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울산 공장에서 만든 벨로스터의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현대차는 5월13일부터 엔진 결함이 있는 벨로스터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리콜을 시작한다.

반면 기아차 미국 법인에 따르면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기아차에는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벨로스터 엔진을 생산한 울산 공장의 엔진이 탑재되지 않았다.

A는 이번 엔진 결함이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전역에서 차량 화재를 일으킨 엔진 결함에 따른 리콜과는 다른 문제라고 보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3월 미국에서 엔진의 화재 위험으로 2012~2016년까지 생산된 기아차 쏘울 37만9천여 대와 2011년~2013년에 생산된 투싼 SUV, 2011년부터 2012년에 생상된 스포티지 SUV 15만2천 대를 각각 리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2015년 9월 이후 화재 및 엔진 고장으로 리콜을 실시한 차량 수는 240만여 대에 이른다.

AP에 따르면 이번 현대차 미국 법인의 리콜은 2013년에 생산된 벨로스터 1.6 가솔린엔진만 해당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