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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김영록, 고흥에서 스마트팜으로 청년농업인 키운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3-29 15: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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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정을 발판삼아 청년농부를 육성하는 사업을 힘있게 밀어붙이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이후 전남의 미래 먹거리로 전남 고흥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해 청년농업인의 산실로 삼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록</a>, 고흥에서 스마트팜으로 청년농업인 키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29일 전라남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김 지사는 지난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1차 공모 실패를 거울삼아 28일 2차 공모에서 전남고흥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지정받는 데 성공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인력 양성과 기술혁신 등의 기능을 집약한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의 농산업 클러스터다.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들어설 고흥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은 따뜻한 기온과 전국 최대의 일조량 등 최적의 기후환경과 넓은 간척지의 저렴한 토지 가격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아열대 품목(만감류)과 지역특화품목(멜론), 수출품목(스페셜T토마토, 메리퀸 딸기) 등을 선정해 전국의 청년농업인의 시선을 고흥으로 모은다는 계획을 세웠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부근에 30만 제곱미터 규모로 창농과 창업을 지원하는 창농 예비단지를 조성해 젊은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창농을 유도하겠다는 정책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순천대 전남대 목포대 등 농업 관련 지역대학과 손잡고 창농과 창업, 창직이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청년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우기로 했다.  

청년농업인들을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김 지사는 청년농업인들이 전남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1월에 고흥 지역 23개 농업단체와 협약을 맺고 고흥군 24개 기관 및 사회단체의 서면동의를 받아 청년농업인이 쉽고 빠르게 정착하도록 도왔다. 

전남도의회와 고흥군의회가 청년농업인을 지원할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김 지사는 이런 준비작업과 함께 1월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공모에 참여해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의 적극적 노력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전남 고흥만 간척지 일대를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조성지역으로 선정했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는 2022년까지 1천56억 원이 지원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남해화학과 전라남도에 있는 3개 대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는 행정과 산학연 사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농업의 전후방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수산식품부는 전라남도가 내놓은 예비계획을 보완해 8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보육센터, 임대농장, 실증단지 등 핵심시설이 착공될 수 있도록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흥만 간척지 일대에 1천56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청년창업 보육센터 4만5천 제곱미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6만 제곱미터, 주민 참여형 단지 6만 제곱미터, 기술혁신단지 4만5천 제곱미터 등 29만5천 제곱미터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김 지사는 “지역 농업인, 산학연과 함께 농업 분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 농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전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세계적 청년 창업모델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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