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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이 차는 봐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3-29 13: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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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모터쇼’가 개막했다.

모빌리티 중심으로 변화하는 자동차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듯 예년보다 새로 공개되는 차량이 많지는 않지만 국내외 21개 완성차 브랜드가 모두 158종의 차를 출품한 만큼 볼거리가 적지는 않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만 해도 7종인데 이들을 하나씩 살펴본다.

◆ 현대차, 쏘나타 새 모델과 N퍼포먼스 차량 공개
[동영상]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이 차는 봐야
▲ 현대자동차 쏘나타 1.6 터보(왼쪽)과 하이브리드 모델.
현대차는 새 쏘나타의 하이브리드모델과 1.6 터보모델을 서울모터쇼에 내놨다. 21일 8세대 쏘나타를 출시한지 8일 만이다.

새 쏘나타 하이브리드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에 ‘솔라 루프’가 적용됐다는 것이다.

솔라 루프는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차량 지붕에 태양광 발전기를 달고 다니는 차라고 볼 수 있다.

현대차에 다르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솔라 루프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1년에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전면부에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됐으며 알로이휠도 하이브리드 전용이다. 후면부 리어콤비램프 상단에도 스포일러를 추가로 적용돼 공력 성능(에어로 다이나믹)이 개선됐다.

현대차는 쏘나타 1.6 터보모델도 선보였는데 180마력의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점이 눈길을 끈다. 현재 출시된 2.0 가솔린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점에 아쉬움을 느끼는 소비자라면 터보모델을 기다려봐도 될 듯 하다.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 그릴’이 적용된 점도 인상적이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터보 모델의 출시 예정일은 각각 6월과 7월이다. 
[동영상]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이 차는 봐야
▲ 현대자동차 'N퍼포먼스 카'.
현대차는 올해 말 출시할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퍼포먼스 파츠’의 방향성을 담은 쇼카 ‘N퍼포먼스 카’도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N퍼포먼스 카는 영화 ‘분노의 질주’의 강렬한 콘셉트로 벨로스터N 에 45가지의 커스터마이징 튜닝상품을 장착한 자동차다.

◆ 기아차,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SP시그니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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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모하비 마스터피스'.
기아차 부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는 ‘모하비 마스터피스’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하반기에 출시될 모하비의 두 번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다.

기아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기함)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만큼 프리미엄한 가치를 시각화하는데 집중했다.

완전변경(풀체인지)모델이라고 해도 수긍이 갈 정도로 많은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그릴이 전면부 전체적으로 확장됐으며 램프가 그릴 사이에 배치된 점이 인상적이다.

수직과 수평의 라이트가 적절히 조화돼 배치됐으며 후면부 리어램프도 전면부와 통일성을 유지했다.

모하비가 출시되면 형제기업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직접 경쟁하는 것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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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SP시그니처'.
모하비 마스터피스 옆에는 소형 SUV 콘셉트카 ‘SP시그니처’도 전시돼있다.

SP시그니처는 지난해 델리 모터쇼를 통해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SP’를 하이클래스 소형 SUV에 걸맞게 디자인을 더욱 정교화하고 고급화한 모델이다.

◆ 르노삼성차 XM3 인스파이어, 뜻밖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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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 'XM3 인스파이어'.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과 르노 브랜드관으로 전시공간을 나눠 구성했다.

르노삼성차 브랜드관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XM3 인스파이어’ 쇼카는 지나가는 관람객의 발길을 멈춰세우기에 충분하다.

XM3 인스파이어는 크로스오버 SUV로 세단과 SUV의 특징을 조금씩 섞어둔 차다.

세단의 날렵함과 SUV의 널찍함을 한꺼번에 만족할 수 있다.

부산 공장 생산을 앞두고 ‘맛보기’ 차원에서 양산형 모델의 디자인 특성을 보여주기 위해 르노삼성차가 특별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SM6와 QM6에서 호평을 받았던 디자인 특성이 많이 반영됐다. 제원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만큼 서울모터쇼에서 직접 실물로 봐야할 차로 꼽힌다.

◆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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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SVA 다이내믹'.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울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레인지로버 벨라 SVA(스페셜 비히클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모델을 선보였다.

‘2018 월드 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수상한 SUV 레인지로버 벨라를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 기술 센터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생산 모델이다.

기존 모델에 장착된 V6 엔진보다 최대 45% 증가한 성능을 발휘하는 5리터 슈퍼차지 V8 엔진이 장착돼 최대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f·m를 보인다.

제로백(속도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4.5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서울의 이름을 딴 새로운 바디 컬러 ‘서울 펄 실버’ 색상을 입힌 차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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