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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주식 사도 된다", 전력부문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3-29 08: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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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거두지만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효성중공업 주식 사도 된다", 전력부문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서
▲ 김동우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효성중공업 목표주가를 5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8일 효성중공업 주가는 3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전력, 풍력부문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하지만 2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전력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성중공업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400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66% 감소하는 것이다.

효성중공업 전력부문은 한국전력에 변전기, 차단기 등 전력기기를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한국전력의 실적 부진으로 공급량이 줄어 1분기에 160억 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부문도 영업손실 140억 원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효성중공업 실적도 2분기부터는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예고하면서 전기 사용량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효성중공업은 원가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전력부문 등 중공업사업부의 반등이 올해 효성중공업의 가장 큰 실적 개선요인이 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 4%로 경쟁회사보다 높은 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00억 원, 영업이익 16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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