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카와바타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세 번째), 한정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네 번째)이 27일 LG유플러스 서울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휴대폰 재활용 기부 캠페인 전개 기념식에서 수거함에 휴대폰을 반납하고 있다.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글로벌 환경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휴대폰 재활용 캠페인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27일 LG유플러스 서울 용산사옥에서 ‘휴대폰 재활용 기부 캠페인' 출발을 알리는 행사를 열고 9월까지 테라사이클과 함께 고객이 참여하는 휴대폰 재활용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현회 부회장, 에릭 카와바타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대표이사, 한정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하 부회장은 "통신사가 환경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한 후 테라사이클과 함께 휴대폰 재활용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품고 환경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사이클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세계 21개국에 진출해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사람들의 자원순환 참여를 독려하고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8일부터 9월까지 서울 용산, 마곡사옥과 전국 33개 직영점에 수거함을 설치해 폐휴대품과 소형 전자제품을 고객들로부터 수거한다.
LG유플러스는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테라사이클은 9월까지 주기적으로 LG유플러스에서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수거물품 가운데 플라스틱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블럭박스로 재탄생돼 환경 유해성 인증을 거친 후 10월에 아동복지시설에 기증된다.
금속부분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KERC)에서 재활용되고 발생하는 수익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된다.
에릭 카와바타 대표는 "LG유플러스의 5G가 고객의 일상을 바꾼다면 이번 휴대폰 재활용 협력은 환경을 바꾸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