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경기도, 평택항에 반송된 '수출쓰레기' 처리비용을 제주도에 청구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3-28 11:2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기도, 평택항에 반송된 '수출쓰레기' 처리비용을 제주도에 청구
▲ 28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에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반송된 쓰레기들이 보관돼 있다. <경기도청>
경기도가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평택항으로 반송된 제주산 쓰레기의 처리비용을 제주도에 청구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평택항에 쓰레기가 오래 보관돼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4월 안에 쓰레기를 먼저 처리한 뒤 제주도에 처리비용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평택항에는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가 반송된 쓰레기와 아직 수출되지 않은 쓰레기 4666톤이 보관돼 있다. 이 가운데 제주산 쓰레기가 상당 부분 포함됐다.

제주도 쓰레기 매립과 소각을 담당하는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가 자체 처리능력을 넘은 쓰레기를 민간업체에 넘겨 처리하는 과정에서 업체가 일부 쓰레기를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했다. 

경기도는 정확한 제주산 쓰레기 규모를 파악한 뒤 해당 부분의 처리비용을 제주도에 청구하기로 하고 26일 제주도에 사실관계 조사 및 위반사항 처리 계획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은 “평택항의 쓰레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평택시를 지원할 것”이라며 “쓰레기 관련 도내 불법행위 사례도 분석해 관련 법 개정 건의, 제도 보완 등 근본적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
오스템임플란트 잇단 자회사 합병, MBK 몸집 불려 '재매각' 수익 극대화 노림수인가
한화솔루션 트럼프 태양광정책 수혜 미뤄져, 박승덕 미국 설비 양산이 돌파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