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7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인 지노믹트리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열었다. 김현철 한국IR협의회 부회장(왼쪽부터),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유경오 키움증권 경영지원본부장, 송윤진 코스닥협회 부회장. |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를 웃돌았다.
27일 지노믹트리 주가는 시초가 2만9450원보다 7.3%(2150원) 떨어진 2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2만7천 원보다는 1.11%(300원) 올랐다.
지노믹트리는 생체지표(바이오마커)에 기반을 둔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이다. 2018년 매출 3억8700만 원, 영업손실 25억 원을 냈다.
국내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을 미리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지노믹트리가 처음이다.
지노믹트리는 2018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을 3등급 의료기기로 제조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제품을 출시해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노믹트리는 대장암 외에도 방광암과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폐암은 2017년 3월부터, 방광암은 2017년 4월부터 각각 600명 규모의 확증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