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남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부가가치 188조 창출 가능"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3-27 11:3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조성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홍남기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신규 일자리 1만7천 명, 부가가치 188조 원을 만들어낼 것으로 내다봤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부가가치 188조 창출 가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정부가 앞으로 10년 동안 120조 원을 투자해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생산기업 중심으로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용인시의 부지에 반도체공장 4기를 건설하는 등 대규모 민간투자를 진행한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반도체 소재와 장비 협력회사인 중소·중견기업들도 50개 이상 입주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형 복합산업단지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2021년 안에 차질 없이 착공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규제 입증책임제의 적용 범위를 기획재정부에서 다른 모든 부처로 넓히기로 결정했다.

규제 입증책임제는 규제 유지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책임을 공무원에게 돌리는 제도를 말한다. 공무원이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규제가 폐지된다. 

기재부는 1월23일 규제 입증책임제를 시범 도입했다. 그 결과 담당 공무원이 필요성을 검토한 규제 272건 가운데 83건이 폐지되거나 개편됐다.

홍 부총리는 “규제 입증책임제를 모든 부처로 신속하게 확산하면서 정비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며 “민원이 많은 2~3개 분야의 행정규칙 480개부터 5월까지 정비한 뒤 두 번째 단계로서 나머지 행정규칙 1300개를 연말까지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에도 조만간 종합대응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2016년 인구를 추계했을 당시 우리나라의 인구감소 시점을 2031년으로 예측했는데 이 시점이 앞당겨질 것 같다”며 “4월에 범정부 차원으로 인구정책 태스크포스팀을 출범해 상반기 안에 종합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