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제45기 현대중공업 정기 주주총회. <연합뉴스> |
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올해 반드시 흑자를 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가 사장은 26일 울산시 전하동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조선시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적극적 영업으로 지난해 수주실적 90억93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전년보다 51.5%가 늘었다"며 "올해는 원가 절감과 기술 및 품질 혁신으로 반드시 흑자를 내고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기업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가삼현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고
한영석 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가 사장과 한 사장은 지난해 11월 인사에서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에 임명됐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임석식 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재선임됐고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이 새로 뽑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