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애드페스트 2019’에서 14개의 상을 받았다.
제일기획은 아시아태평양 광고제 애드페스트 2019에서 금상 2개, 은상 7개, 동상 5개 등 모두 14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애드페스트는 아시아태평양에서 2대 광고제로 꼽힌다. 1200명이 넘는 마케팅 관계자가 참석하며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2500여 개의 광고 캠페인이 출품됐다.
이번 광고제는 태국 파타야에서 3월20일~23일 열렸다.
삼성화재와 함께 진행한 '꽃병소화기 파이어베이스' 캠페인은 금상 1개, 은상 2개 등 모두 3개의 상을 수상했다.
꽃병소화기 파이어베이스는 꽃병 모양으로 소화기를 제작, 배포한 캠페인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화기를 찾지 못하거나 사용법을 모르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캠페인은 디자인을 개선하고 보험회사와의 연관성을 활용해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스트씨’ 캠페인으로도 은상 2개를 포함해 모두 4개의 상을 받았다. 더스트씨 캠페인은 서울시, 희망브리지와 함께 진행했던 미세먼지를 확대해 보여주는 공익 캠페인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 심각하게 느끼지 않았던 미세먼지를 증강현실(AR)기술을 활용해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높였다.
이 밖에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기획한 ‘블록 아웃 더 카오스’ ‘베스트 액트리스 하이잭’ ‘인 메모리스’, 인도법인이 기획한 ‘굿 바이브’도 상을 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