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멕시코 브라질 자동차 무역협정,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수혜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3-25 12:1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멕시코와 브라질이 자동차부문에서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함에 따라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멕시코에 진출해있는 국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멕시코와 브라질의 자동차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멕시코 현지에 진출한 완성차기업과 부품기업에게 수출처 다변화 측면에서 구조적으로 장기적 수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멕시코 브라질 자동차 무역협정,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수혜
▲ 기아자동차 멕시코공장.

로이터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19일 브라질 정부와 개방적 상거래를 위한 자동차부문 자유무역협정에 합의했다. 세부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멕시코와 브라질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멕시코가 미국 이외의 국가에 자동차 수출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은 멕시코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70% 이상을 미국으로 수출해왔다.

하지만 미국의 요구에 따라 기존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으로 바뀌어 체결되면서 멕시코에 진출한 완성차기업들이 짊어져야 할 부담도 커졌다.

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하기 위한 조건인 나프타 역내 부품 비율은 기존 62.5%에서 75%로 높아졌다. 자동차 부품 가운데 40~45%를 시간당 16달러 이상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이 생산한 부품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도 합의했다.

완성차기업들에게 미국 현지공장을 늘리도록 압박을 가한 것인데 이에 따라 멕시코 공장의 타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로 꼽혔다.

멕시코가 브라질과 자동차부문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그동안 브라질 수출물량이 꾸준히 감소해왔던 멕시코에게 새 기회가 온 것으로 파악된다.

유 연구원은 “멕시코 공장의 수출처 다변화는 현지 주문자상표 부착(OEM)기업들에게 필수 요건이 됐다”며 “이런 배경을 놓고 볼 때 멕시코와 브라질의 협정 체결은 자동차업종에 수혜”라고 바라봤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이 대표적 수혜기업으로 꼽혔다.

기아차는 2016년 8월부터 멕시코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인센티브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브라질 수출이 가능해지면 영업이익률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등은 기아차와 함께 멕시코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수혜가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비트코인 9200만 원대로 소폭 하락, 주식 시장으로 자금 빠지며 추가 하락 전망
이재명,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야권 반대에 "이전 정부서도 최적지 확인"
132주년 '철도의 날' 맞은 K철도, 탄소중립 역할 커지는데 '전기요금 체계'는 여전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넷플릭스 한국서 OTT '체류시간 점유율 60%'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