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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30" align="center"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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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원샷법,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길 열어줄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4/11983_18512_139.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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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8512"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왼쪽)과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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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또 다시 불거진 합병설을 적극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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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가 상반기 안에 합병을 시도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두 회사는 합병 재추진 계획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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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회사가 합병에 우호적 환경이 형성되면 언제든지 다시 합병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이 여전히 존재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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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주가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 합병을 추진하기가 어려워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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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28일 오전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 재추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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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거래소가 합병 재추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곧바로 이런 답변을 내놓았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같은 시각에 합병 재추진을 부인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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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기한이 오후 여섯시까지였으나 조회공시 요구를 받자마자 지체 없이 재추진설을 부인했다. 이날 삼성중공업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어 주가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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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2%대 상승폭을 나타냈으나 두 회사 답변 이후 하향세로 돌아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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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1.03% 오른 1만965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3.29% 떨어진 4만1150원을 기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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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 주가 움직임이 엇갈린 이유는 실적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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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조6099억 원, 영업이익은 26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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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이 27일 발표한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7728억 원, 영업이익 2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29.5% 감소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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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 실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주가는 지난해 합병 추진 당시 주가를 밑돌고 있다. 두 회사가 지금 당장 합병을 재추진하기 어려운 이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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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들어 대그룹의 사업구조개편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도 삼성그룹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변화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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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부가 다음 달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사업지원재편특별법, 일명 원샷법도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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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관계자들은 인수합병 때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이를 매수해야 하는 기간을 현재 1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원샷법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재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원샷법이 시행되면 주식매수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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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합병을 추진했으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예측을 넘어서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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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을 감안하면 주식매수 기간이 연장될 경우 합병에 수월한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 주가를 끌어올리거나 주식매수자금을 마련할 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