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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본원적 경쟁력 강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3-22 16: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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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반도체사업에서 미세공정 개발과 수율 향상에 주력해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SK하이닉스는 22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29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희</a>, SK하이닉스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이석희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은 반도체산업 역사상 유례 없는 호황기였지만 올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반도체 수요 둔화 등 어려운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 사장은 "이런 상황일수록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메모리반도체 핵심 기술인 미세공정과 생산수율 향상을 통해 원가 절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모리반도체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업황 악화에도 실적을 방어할 수 있는 사업 체질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2019년은 SK하이닉스가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창출의 결실도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주주 동의를 거쳐 오종훈 글로벌세일즈마케팅담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이석희 사장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17만9763주, 정태성 낸드개발사업총괄 사장에 8천171주를 각각 부여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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