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문 SK건설 경영지원담당사장(가운데)이 2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오른쪽),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장과 함께 공정거래 표준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건설이 협력업체와 상생경영을 다짐했다.
SK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본사에서 ‘공정거래 협약식 및 행복날개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영문 SK건설 경영지원담당 사장 및 임직원,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57개 협력업체(비즈파트너) 대표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임영문 사장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 및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권장하는 실천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며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금융·기술·교육지원 등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를 막고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의 상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SK건설은 협약식에서 계약 체결,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운용, 서면발급·보존 등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의 이행을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현장 실태점검 등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윤리경영 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업체에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늘리고 동반성장펀드 및 네트워크론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SK건설은 2011년부터 동반성장을 위해 우수 협력업체로 구성된 행복날개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행복날개협의회는 SK그룹의 통합이미지(CI)인 행복날개를 활용해 ‘동반성장을 위한 비상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재 사업형태와 업종별로 9개 분과로 구성돼 95개 협력업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