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데다 미국의 건설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두산밥캣 주가는 3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2019년 매출 성장률이 10% 가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꾸준한 실적과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모기지 금리가 내리며 모기지 신청량이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모기지는 주택 등 부동산을 담보로 장기간 자금을 대출해 주는 것이다. 모기지 신청량이 늘어나면 주택 수요도 늘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주택시장지수가 반등하고 있다”며 “건설장비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밥켓은 2019년에 매출 4조3747억 원, 영업이익 48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0.2%씩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