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합성고무사업에서 저가 원료를 사용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금호석유화학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1일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9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이 2019년 1분기에 시장 기대보다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며 “합성고무사업에서 저가 원료를 투입하면서 수익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097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당초 예상치보다 18%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합성고무사업에서 영업이익률이 4% 수준으로 추정됐다. 2018년 4분기보다 3%포인트 늘었다.
올해 하반기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으로 합성고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금호석유화학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합성고무의 수요 부진은 자동차와 타이어 판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에 따라 합성고무의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은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1조2875억 원, 영업이익 109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33.8%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