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윤여철 "현대차는 정년퇴직 수에 맞춰 새 직원 뽑기 어렵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3-20 17:4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08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여철</a> "현대차는 정년퇴직 수에 맞춰 새 직원 뽑기 어렵다"
▲ (왼쪽부터)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채용 박람회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정년퇴직으로 줄어드는 인원만큼 새 직원을 채용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윤 부회장은 2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협력기업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년퇴직으로 줄어드는 인원을 그대로 채용할 수는 없다”며 “자연감소하는 인원만큼 충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현대차 노조)가 최근 특별 고용안정위원회를 통해 2025년까지 1만 명을 추가로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사실상 반대한 것이다.

윤 부회장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은 2018년 하반기에 영업이익률 6~7%를 보였지만 미래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대차로서는 이런 움직임이 굉장히 두려우며 즉시 대응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은 하는 사람도 굉장히 힘든 일”이라며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이 있어 구조조정의 아픔이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이 늘어나면서 2025년까지 현재 인력의 20%가량인 7천 명의 유휴인력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조는 2025년까지 정년퇴직하는 인원이 1만7500명이라는 점에서 회사의 주장을 수용해도 1만 명의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