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자동차부품사업을 맡고 있는 LG전자의 VC사업부 실적을 별도로 공개한다.<br />
<br />
VC사업부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데다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p>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left" border="0">
<tbody>
<tr>
<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구본준, LG전자 자동차부품사업을 별도사업으로 분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4/11931_18462_631.jpg" /></td>
<td width="10"> </td>
</tr>
<tr>
<td id="font_imgdown_18462"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구본준 LG전자 부회장</td>
</tr>
</tbody>
</table></div>
<br />구 부회장이 VC사업부를 통해 LG그룹 전체의 자동차 부품사업을 조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br />
<br />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부터 자동차 부품을 담당하는 VC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을 별도로 발표한다.<br />
<br />
LG전자는 그동안 VC사업부의 실적을 태양광발전사업부 등이 있는 독립사업부 실적에 더해 발표해 왔다.<br />
<br />
업계 관계자들은 구 부회장이 VC사업부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판단해 VC사업부 실적을 따로 공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br />
<br />
LG전자 독립사업부는 지난해 3조5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13년보다 6% 가량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도 2013년 442억 원 적자에서 지난해 982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1조 원 이상의 매출이 VC사업본부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br />
<br />
LG전자의 전체 매출이 연간 50조 원 가까이 되는 것을 감안하면 LG전자 VC사업부의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또 연구개발 등에 투자하는 비용이 많아 영업이익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구 부회장은 VC사업부의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br />
향후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전기자동차, 스마트카로 옮겨가면 이에 들어가는 전자부품의 수요도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다.<br />
<br />
구 부회장은 지난 1월 “자동차의 스마트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전자장치부품 분야에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br />
<br />
박경렬 LG전자 VC사업부 상무는 올해 1월 실적 발표회에서 “특히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부품사업의 매출이 늘고 있다”며 “VC사업부는 지난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꾸준한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구 부회장이 VC사업부를 통해 LG그룹 전체의 자동차부품사업을 관장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br />
<br />
구 부회장은 2013년 각 사업부에 나눠져 있던 자동차부품 관련 사업을 모아 VC사업부를 만든 뒤 이 사업부를 직접 챙겨 왔다.<br />
<br />
구 부회장은 현재 벤츠, 제너럴모터스(GM) 등 세계적 자동차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br />
<br />
구 부회장은 2014년 가전전시회인 CES에서 LG전자의 주력인 가전사업보다 자동차 관련 부스를 먼저 돌아볼 정도로 자동차부품사업에 큰 관심을 쏟아 왔다.<br />
<br />
업계의 한 관계자는 “LG전자의 VC사업부가 앞으로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전장부품 등 그룹 계열사들의 자동차 관련 사업을 조율하고 유기적 협력을 추진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