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위험한 산업현장에서 무선장비를 이용한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산업, 건설, 재난현장 등 위험한 작업환경에서 작업자를 보호하는 ‘중장비 무선인식 안전관리 시스템’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롯데건설은 1월2일 산업, 건설, 재난현장 등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작업자를 보호하는 ‘중장비 무선인식 안전관리 시스템’ 방재신기술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굴삭기. <롯데건설> |
이 기술은 RFID(무선인식) 칩이 내장된 태그와 리더기를 중장비와 안전모에 설치해 작업자가 중장비에 안전거리보다 가깝게 접근하면 디스플레이 화면에 적색 점멸경보를 발령하는 동시에 중장비 작동을 자동으로 감속하고 정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영신디엔씨, KR산업과 공동으로 연구해 이번 신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경기 용인 성복동 2차 공동주택사업 현장 등에 적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중장비 무선인식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건설,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