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놓고 전망이 엇갈렸다.
▲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72포인트(0.10%) 내린 2만5887.38에 장을 마쳤다. |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72포인트(0.10%) 내린 2만5887.3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01%) 하락한 2832.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47포인트(0.12%) 오른 7723.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중국은 협상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4월 말까지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도했다.
또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가 중국을 방문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회담을 열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지적재산권 관련한 일부 약속을 철회할 수 있고 무역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중국 제품에 부과된 관세가 철회될 것이라는 데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 등락이 엇갈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한 소식이 이어지면서 등락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주요 기술주의 상승폭을 살펴보면 AMD 11.83%, 엔비디아 4.00%, 마이크론 1.92%, 브로드컴 1.86% 등이다.
반도체칩기업 AMD 주가는 구글이 스트리밍 게임 관련 데이터센터에 AMD의 반도체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엔비디아는 아마존이 엔비디아의 T4 데이터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뛰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