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현대제철 주가 상승 가능, 철강석 가격 오르자 제품 가격 인상 추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3-20 08:0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제철은 현재 주요 제품의 판매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제철 주가 상승 가능, 철강석 가격 오르자 제품 가격 인상 추진
▲ 안동일 현대제철 생산·기술부문담당 사장.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5만8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현대제철 주가는 4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변 연구원은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가 소유한 광산에서 댐이 붕괴해 철광석 가격이 급등했는데 이 여파가 2분기에 본격화할 것”이라며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현대제철의 제품가격 인상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철광석 가격은 1분기에 평균 톤당 80달러를 보이고 있다. 2018년 4분기보다 가격이 약 13.8% 올랐다.

현대제철은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기업을 상대로 주요 철강제품의 판매가격을 높이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통기업에 납품하는 열연제품은 이미 3월 출하분부터 톤당 3만 원씩 인상했다. 냉연제품도 톤당 3만 원씩 인상하겠다고 자동차기업 등에 통보했지만 현재로서는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

유통기업에 납품하는 후판제품은 2월에 이미 톤당 3만 원씩 인상한 데 이어 3월 말에도 3만 원을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선사에 납품하는 후판제품도 톤당 5만 원씩 더 받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3340억 원, 영업이익 1조18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조선·방산·원전 상승동력 실종? 한미 정상회담 수혜주 개별 접근 유효
속도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 '혁신' '안정성' 사이 균형잡기 과제
한화비전 김기철 취임 첫 분기 '고전', AI CCTV와 반도체 장비로 실적 반등 노린다
트럼프 '재생에너지 차별' 역풍 맞나, 전기료 오르고 AI 경쟁력도 타격 전망
뷰티 ODM 3강 향한 발돋움, 코스메카코리아 '낙수효과' 최대 수혜 부상
LG엔솔 SK온 삼성SDI 상반기 실적 희비, '비상경영'에 CEO 보수 동반 삭감
두산에너빌리티 두 번째 큰 계열사 매각, 박지원 원전·가스터빈 투자 집중
가을은 금융권 축제의 계절, 현대카드 다빈치모텔부터 KB·우리 콘서트까지
과자·아이스크림·향수까지 점령, 전 세계 휩쓴 '말차' 유행에 빠진 유통가
중대재해 강력 단속의 '나비효과', 불황에 지연된 스마트건설 생기 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