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레드 크리에이터 2기를 모집한다. <기아자동차> |
기아자동차가 대학생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아차는 4월 말부터 약 4달 동안 진행되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레드 크리에이터’ 2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레드 크리에이터는 미래 고객인 대학생들이 기아차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기아차와 대학생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장기 서포터즈 프로그램으로 2018년에 처음 시작됐다.
제안 수준을 넘어 실제 기아차 직원들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아차는 “주제와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배정된 직원들이 대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진짜 실무’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참여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레드 크리에이터 1기 참여자들이 제안한 10개의 아이디어 가운데 5개는 실제로 현업에 반영됐다.
2기 프로그램은 선발된 팀 전원이 기아차 직원들에게 제안받은 주제 가운데 하나를 골라 멘토를 맡은 직원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형태로 이뤄진다.
실무진의 1대 1 상시 멘토링 이외에도 △기획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전문가 특강 ‘유레CAR 아카데미’ 등의 교육 프로그램 △연수원과 정비 시설 등을 방문하는 ‘레드 탐방로드’ △기아차를 직접 시승해 보는 ‘드라이브 번개’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아차는 레드 크리에이터에 참여한 대학생 전원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 활동팀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수 활동자가 기아차 채용에 지원하면 특전도 부여한다.
국내 소재 대학생(재학, 휴학 모두 가능)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9일부터 4월7일까지 레드 크리에이터 홈페이지(https://www.kia-redcreator.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