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그룹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제조자 개발생산업체인 콜마비앤에이치가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정화영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콜마비앤에이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콜마비앤에치의 주가는 2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유통과 판매를 맡고 있는 애터미가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2018년에는 호주, 러시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9년에는 베트남, 홍콩, 중국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해 실적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터미는 콜마비앤에이치의 매출 85%를 책임지고 있는 네트워크 마케팅업체다.
콜마비앤에이치의 2018년 수출액은 659억 원으로 2017년보다 29.4% 증가했다. 2019년에는 925억 원으로 2018년보다 40.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는 중국에 자체 진출 법인인 강소콜마와 합작법인인 연태콜마 두 가지 법인 형태로 진출한다”며 “2019년 직소판매업 허가를 획득해 수출이 시작되고 하반기 중국 공장이 완공되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697억 원, 영업이익 68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16.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