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시민단체, 조선일보 전현직 간부 '기사거래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3-18 17:2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민단체가 대가를 받고 기사를 써준 혐의로 조선일보 등 조선미디어그룹 관계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과 민생경제연구소는 18일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과 김영수 디지틀조선일보 대표, 윤영신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배임수재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수환 전 뉴스컴 대표도 배임증재 혐의로 고발했다. 
 
시민단체, 조선일보 전현직 간부 '기사거래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
▲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송 전 주필과 김 대표, 윤 논설위원은 조선일보에 재직하면서 박 전 대표의 로비를 받고 제너럴일렉트릭(GE), OB맥주, CJ 등 기업에 우호적 기사를 작성하거나 기고문을 싣는 대가로 금품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 대표와 송 전 대표는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송 전 주필은 대우조선해양에 유리한 칼럼과 사설을 써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7만 원을 받았다.

송 전 주필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았다.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는 “이번 사건은 언론과 기업이 유착관계를 맺고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남용한 ‘언론농단’”이라며 “민주주의가 성숙하고 더욱 바람직한 언론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환부를 도려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