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호텔신라 신세계 주가 급등,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도 강세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9-03-18 16:2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와 신세계 주가가 급등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호텔신라 신세계 주가 급등,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도 강세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올해 1월과 2월 면세점 매출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면세점업종과 화장품업종 주가에 훈풍이 분 것으로 파악된다.

18일 호텔신라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33%(6400원) 오른 9만3700원, 신세계 주가는 7.67%(2만3천 원) 오른 32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1.87%(700원) 오른 3만8100원, 현대백화점 주가는 0.97%(1천 원)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화장품업종 주가도 이날 올랐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65%(3만6천 원) 오른 139만7천 원,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4.08%(8천 원) 오른 20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금융에 따르면 이날 화장품업종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평균 2.80% 올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국내 면세점의 합산매출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며 “면세점시장에서 화장품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화장품회사를 향한 부정적 시선이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면세점 매출에서 화장품의 제품 비중은 60%에 이른다. 

나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면세점업황 호조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면세점시장의 1~2월 합산매출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등 대형 면세점3사의 1분기 매출은 2018년 1분기보다 17%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